근골격계 질환 - 각기병

정의
각기병은 티아민(비타민 B1)이 부족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신경계, 피부, 근육, 소화기 장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원인 
주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생기는데, 쌀을 도정하면 티아민(비타민 B1)이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알코올 중독자에게 생깁니다.
투석을 하거나 고농도의 이뇨제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티아민(비타민 B1)의 손실이 커서 각기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티아민(비타민 B1)이 부족한 어머니에게서 모유 수유를 하는 유아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주요증상은 다발성신경염에 의한 무감각과 근육약화 같은 말초신경증상과 심근섬유의 변성에 따른 심장의 비대나 확장에 따른 호흡곤란, 순환기 증상입니다.
이외에도 식욕저하, 체중감소, 무감각, 단기 기억력 상실, 혼돈, 복부 통증, 과민, 말초신경 무감각, 근육약화 등이 나타납니다.

진단/검사
각기병의 진단 시 여러 가지 생화학적 검사 방법들이 이용되지만, 대개의 경우 증상을 통해 추정합니다. 경험적으로 티아민 보충을 통해 증상이 회복되는 것을 보면 증상을 얘기하는 것은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사용되는 검사 방법에는 적혈구 트랜스케톨라제 활성도(erythrocyte transketolase activity)나 소변으로 배설되는 티아민을 측정하는 것이 있습니다. 적혈구 트랜스케톨라제 활성도 계수가 정상보다 15~20% 증가하면 티아민 결핍을 의미합니다.

치료
초기에는 고용량의 티아민(비타민 B1)을 주사로 투여하고, 이후에는 경구용제제로 증상이 호전될때까지 복용하게 됩니다. 티아민외 다른 비타민도 결핍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다른 수용성 비타민도 함께 공급합니다.
티아민 투여는 수개월간 유지하고 술을 끊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경과/합병증
초기에 진단되어 빨리 치료가 되면 회복이 잘 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의식 혼탁 등의 증상이 1년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기도 합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는 기억 장애와 보행 장애의 후유증이 평생 남을 수 있습니다.

예방/생활습관
티아민(비타민 B1)은 체내에 저장할 수 있는 양이 매우 적어, 매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티아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통곡류(현미, 통밀 등), 맥주효모, 콩류, 감자류, 돼지고기, 간, 삼치, 넙치, 견과류,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식생활로는 티아민 결핍이 거의 없으나, 만성적인 알코올 중독자나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질 환자 등은 균형있는 식사로 각기병을 예방해야 합니다.

FAQ 

Q. 각기병을 의심할 만한 초기증상은 무엇인가요?
A. 영아에서 각기병의 증상으로는 장염 증상(gastroenteritis) 그리고 말초신경염증으로 인한 부진함 (weakness), 목의 경직 (neck stifness) 실성증(aphonia)를 볼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식욕저하, 체중감소, 무감각, 단기 기억력 상실, 혼돈, 복부 통증, 과민, 말초신경 무감각, 근육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성인에서 비타민B1결핍증은 만성 알코올 중독자에게서만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각기병 결핍증의 원인 중 모유수유를 하는 영아의 경우 어머니의 모유에 티아민의 양의 부족으로 인하여 생길수 있으며 또는 만성적으로 아픈 영아 및 영양 섭취가 장기적으로 되지 않은 아이들 또는 종양을 가진 아이들은 입원하여 원인 질환 및 증상 치료를 해야합니다.

Q. 각기병을 고치려면 병원에 입원해야 하나요?
A. 신경계 증상이나, 순환기 증상이 심한 경우, 고용량의 티아민을 주사로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Q. 각기병은 예방을 위해 비타민을 따로 복용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비타민B1은 날것이나 가공하지 않은 거의 모든 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므로 균형있는 식사를 함으로써 각기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각기병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줄었는데, 그 이유는 한편으로는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좀더 다양한 음식을 먹게 되었기 때문이며, 또 한편으로는 점차 사람들이 비타민B1을 많이 가지고 있는 현미나 찐쌀, 강화미 등을 많이 먹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목: 위염

태그: 위염, 위장염

1. 위염의 종류와 구분방법

위염은 진행상태나 원인에 따라 크게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급성위염은 소화기 질환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서 주로 과식이나 세균성 식중독, 약물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만성위염은 그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급성위염으로부터 만성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화불량, 만복감, 메스꺼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증상이 아주 모호하거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2. 급성위염환자의 식사

먼저 원인이 되는 식사성 인자를 제거하고 위점막의 보호와 재생에 노력해야 합니다.
위를 안정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1∼2일 정도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가 심한 경우는 주사 등의 방법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합니다.
식사는 급성 증상이 줄어들면 당질식품을 위주로 한 유동식부터 시작하여 차차 반유동식, 죽식 등으로 이행합니다.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7∼10일 정도가 지나면 일반식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위점막을 자극하거나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을 제한합니다. 식사는 가능하면 소화가 쉽고 자극이 적은 것으로 담백하게 조리합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소량씩 여러번으로 나누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질 식품은 위점막의 자극도 적고 위 내의 정체 시간이 짧아 효과적이지만 섬유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제한합니다. 육류는 지방과 질긴 부위가 적은 살코기를 사용하고 흰살 생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유화된 지방식품은 소량 사용하는 것은 무방합니다. 향신료나 알코올, 카페인, 흡연 등은 제한해야 합니다.

급성 위염은 식사요법만 잘 하면 회복이 빠르므로 회복기에 너무 오랫동안 식사를 제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만성위염의 종류와 식사요법

1) 무산성위염

무산성위염에서는 위액 분비가 감소하여 소화력도 떨어지므로 소량으로도 영양가가 높고 소화 흡수가 좋은 식품의 선택과 조리상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위염은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고 매끼 식사량을 줄이고 횟수는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당질을 위주로 섬유질이 적은 것으로 하고 지방은 위 내에서 정체시간이 길므로 제한합니다.
육즙같이 위액분비를 촉진시키는 식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산 분비가 감소하면 철분의 흡수가 나빠져 빈혈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철분이 많은 식품 즉 쇠간, 닭간, 쇠고기, 굴, 당밀, 녹색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알코올과 커피는 위액분비를 촉진시키지만 위염상태에서는 좋지 않으므로 제한합니다.

2) 과산성위염

과산성위염은 위액분비가 과도한 상태이므로 원칙적으로 위점막을 자극하여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음식을 제한해야 합니다. 과음, 과식을 피하고 알코올, 커피, 탄산음료, 흡연, 향신료,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음식을 피합니다. 공복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식사시간과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환명: 협심증

태그: 협심증, 심장, 심근경색

식사요법의 필요성
협심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정상적인 혈액공급이 방해받는 상태로 심한 가슴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주된 원인은 혈관 속의 지방 축적이므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비만인 경우는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식사요법의 실제
1. 밥은 현미, 보리 등을 섞은 잡곡밥이 좋으며 기호에 따라 적정량 혼식합니다. 단, 입맛에 맞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잡곡밥을 고집하지 말고 쌀밥을 섭취합니다.
2. 고기, 두부, 생선 등의 단백질 반찬도 골고루 섭취하되 고기는 기름기와 껍질을 제거한 살코기로 섭취합니다.
3. 채소찬은 제철 채소를 이용하여 싱겁게 조리하되 장아찌, 김치 등의 염장식품은 지양합니다.
4. 간식은 정규 식사 사이에 제철 과일과 우유로 섭취합니다.
5. 전체적인 조리 방법은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 튀기거나 부치는 대신 굽기, 찜, 삶는 방법을 주로 선택하나 맛을 내기 위해 적당량의 식물성기름(참기름, 들기름 등)은 사용합니다.
6. 또한 염분량은 소금을 기준으로 1일 6g만 추가하도록 합니다.
7. 저염식 적응을 위해 조리 시 미리 염분을 넣는 것보다 무염 조리 후 따로 분량의 저염 소스를 곁들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권장 식품
신선한 채소를 비롯한 잡곡, 저지방 어육류, 생선, 두부 그리고 제철 과일과 우유 등 균형잡힌 식사

주의 식품
고지방 어육류 : 갈비, 삼겹살, 육류의 껍질과 기름, 장어, 햄류
고콜레스테롤 식품 : 내장류, 새우, 오징어, 계란노른자
기름진 음식 : 탕류, 중국음식, 튀김류, 전류
염장 식품 : 김치류, 젓갈류, 장아찌류, 건어물 및 자반 생선류
가공식품 : 햄류, 통조림류, 라면
국물류 : 국, 찌개

그 외 주의사항
소량씩 자주 먹습니다.
상태에 따라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염분 섭취를 제한합니다.
섬유소 섭취를 점차로 증가시키며 이때 수분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합니다.
카페인 섭취를 줄입니다.
과체중인 경우 열량제한식을 병행합니다.
 

◆ 피부 건선 :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엘리타데닌이란 아미노산이 풍부해 염증성 피부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엘리타데닌은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피부에 혈액이 공급되는 것을 돕는다.

말린 표고버섯의 경우에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를 강화시키는 비타민D가 풍부해 골밀도가 떨어지기 쉬운 건선환자에게 좋다. 표고버섯에 풍부한 에르고스테롤이라는 물질은 햇볕을 쬐면 비타민D로 변한다.

◆ 건조한 피부 : 자몽

자몽은 전체의 2/3이 수분에 해당하는 만큼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다. 또 자몽 반개에는 성인 기준 1일 비타민C 권장섭취량이 들어있어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 다크서클 : 브로콜리·당근·양배추

다크서클 예방에 좋다고 잘 알려진 브로콜리는 비타민A, C, E, 베타카로틴, 칼륨,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피부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비타민A는 혈액을 맑게 하고 눈 밑 색소침착을 옅게 해주며, 베타카로틴은 피부 점막의 저항력을 높여 주름을 개선해준다.

당근과 양배추 역시 각각 피로회복과 모세혈관 강화에 따른 항산화 효과로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을 준다.

◆ 피부 미백 : 오렌지

오렌지는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과일 산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햇빛에 의해 검게 변한 피부나 기미, 주근깨 개선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레몬, 귤, 감, 딸기, 감, 양배추, 시금치, 고추, 녹차 등의 채소나 과일도 비타민C가 풍부해 미백효과가 있다.

◆ 주근깨와 기미 : 딸기

딸기는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미백 효과 외에도 주근깨와 기미를 없애는 데 좋다. 피부 저항력을 높이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피부에도 도움이 되며, 딸기 속의 함유되어있는 일라직산 성분은 암세포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피부노화 : 블루베리‧마늘‧토마토‧녹차

블루베리는 체내 축적된 각종 질병과 세포손상의 주범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 예방 및 피부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면역력 향상을 돕는 비타민C도 가득해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마늘에 든 알리신이란 유황성분은 체내에서 세포 노화를 막고 호르몬 분비는 촉진하며,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 성분과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막는다.

◆ 여드름 : 복숭아‧사과

복숭아에는 피부 노화를 억제하고 염증을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복숭아의 타닌과 마그네슘은 탄력을 높이고 모공을 축소해 여름철 생기기 쉬운 습진까지 예방해주고, 펙틴과 비타민, 유기산 성분들은 피로회복 및 혈액순환을 도와 해독작용과 면역기능강화에 효과가 있다.

이밖에 사과에 풍부한 펙틴 성분은 여드름으로 인해 넓어진 모공을 수축해 피지조절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 부추, 시금치 등도 피부세포의 증식을 촉진하고 땀샘을 조절해 여드름을 완화한다.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영양분도 많이 필요하게 된다. 이 때문에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나른하고 졸리기 쉽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에너지를 높이는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통밀빵, 현미밥=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찐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몸이 가장 좋아하는 에너지원이며 기분을 좋게 만드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지만 혈당 수치를 많이 높이지 않는 통밀이나 현미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좋다.

◆달걀=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은 근육을 형성하고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다. 달걀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철분도 풍부하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증에 걸릴 수 있으며 신체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의 능력을 감소시킨다. 극도로 피곤하다면 달걀 등을 통해 철분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

◆연어=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지방산은 우울증을 막고, 심장 건강에 좋다.

◆꿀=고대 그리스의 올림픽 경기에서 출전한 달리기 선수들이 에너지원으로 꿀을 먹었다는 자료가 있다. 꿀에는 양질의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글리코겐 수준을 유지시켜 근육 피로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버섯=버섯에는 피로감이나 무기력 상태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되는 철분이 풍부하다. 철분은 신체 내에서 산소가 생성되고 움직이는데 도움을 준다. 버섯을 샐러드나 국에 넣어먹으면 각종 영양소 섭취를 증가시키는데 특히 비타민D와 B12 등이 증가해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촉진한다.

◆견과류=아몬드와 호두, 캣슈 등의 견과류에는 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에너지가 고갈된다. 아몬드 등의 견과류 뿐 아니라 통곡물과 광어에도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녹색 잎채소=우울증 위험을 낮춰주는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시금치 같은 채소와, 콩류, 귤 같은 감귤류 과일에도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물=몸 속 수분을 잘 유지해야 피곤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를 느리게 하고 기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과 달지 않은 음료를 자주 마셔야 한다.
 

우유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아이들의 골격과 치아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두뇌건강에도 도움을 주어 '하얀 보약'이라 불린다. 그러나 우유만 마시면 속이 더부룩해지고 설사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 왜일까?

◆ 우유 소화 못하는 ‘유당불내증’

우유를 마신 후 설사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는 아이의 체온과 20% 이상 온도차가 나는 찬 우유를 단숨에 마셨거나 우유에 함유된 유당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당은 우유에 존재하는 당으로써,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이뤄져 있으며 장내에 존재하는 락타아제에 의해 분해된다.

하지만 락타아제가 없는 아이들은 유당이 소화되지 않은 채 결장으로 내려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 평소 우유를 자주 마시지 않는 아이들도 락타아제 작용이 둔화되거나 생성량이 저하돼 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우유를 마시면 몸에 흡수되지 않고 장으로 바로 통과한다. 이를 ‘유당불내증’이라 한다.

◆ 요령 있게 우유 마시려면

유당불내증이 있다고 해서 우유가 몸에 맞지 않는 것은 아니다. 조금만 요령을 부리면 부담스럽지 않게 우유를 마시면서 풍부한 영양소도 챙길 수 있다.

- 하루에 마실 우유 분량을 4~5회로 나누어 소량씩 마신다
- 식사와 함께 우유를 마신다
- 우유밥, 우유바나나쉐이크 등 우유를 활용한 레시피를 활용한다
- 우유를 미지근하게 데워서 마신다
- 우유를 입속에 오래 머금으면서 씹어서 마신다
- 발효유를 마신다. 위 속의 락타아제가 발효유와 결합해 유당을 위 속에서 가수분해해준다